







시와 음악이 함께 하는 공간~
오늘이 있어 내일을 기다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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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아닙니다.
매화ヾ🍒(@ckaskan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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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직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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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ヾ🍒 (@ckaskan03)2025-06-20 15:30
커피처럼 그리운 사람
사랑하는 사람들이
못 견디게 그리운 날엔
까맣게 타 들어간 알갱이
내 속마음인양 정겨울 때가 있습니다
뜨거운 물위로 떨어지는
알갱이그 위에 하얀 물보라를
펼치는 부드러운 크림..
당신의 품속으로 스며드는 나인 듯
조심스레 떨어트려 봅니다
맑고 투명하던 물이
검은빛으로 물들 때면
가슴 저리게 타 들어가는 그리움...
사랑은 빈잔 가득
차 오르는 기쁨인 것을
그리워서 한 잔 ...보고파서 한 잔...
쓸쓸해서 또 한 잔 그렇게 마셔되는 커피
온몸 가득 향으로 남습니다
모셔온 글입니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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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ヾ🍒 (@ckaskan03)2025-06-1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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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ヾ🍒 (@ckaskan03)2025-06-1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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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ヾ🍒 (@ckaskan03)2025-06-1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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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ヾ🍒 (@ckaskan03)2025-06-1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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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ヾ🍒 (@ckaskan03)2025-06-1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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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ヾ🍒 (@ckaskan03)2025-05-07 17:34
나팔꽃 - 정용주 詩
녹슨 철망
담 밑에 버려진 자전거
비스듬히 누워
자리를 조금씩 고정시켜갔다
타이어가 벗겨지고
톱니 사이 줄 끊어졌다
녹슬어가는 자전거
나팔꽃 한 줄기
꺾어진 핸들 위에
자주꽃을 피웠다
이슬에 맺힌 자전거
허공에 바퀴 굴리며
꽃을 배달하고 있다
[출처] [올라! 이은화 작가 시 읽기㉔] 나팔꽃|작성자 일요주간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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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ヾ🍒 (@ckaskan03)2025-04-24 16:48
마음이 마음을 안다
남을 미워하면
저쪽이 미워지는 게 아니라
내 마음이 미워진다.
부정적인 감정이나
미운 생각을 지니고 살아가면
그 피해자는 누구도 아닌
바로 나 자신이다.
하루하루를 그렇게 살아가면
내 삶 자체가 얼룩지고 만다.
인간관계를 통해 우리는
삶을 배우고 나 자신을 닦는다.
회심(回心),
곧 마음을 돌이키는 일로써
내 삶의 의미를 심화시켜야 한다.
맺힌 것은
언젠가 풀지 않으면 안 된다.
이번 생에 풀리지 않으면
언제까지 지속할지 알 수 없다.
미워하는 것도 내 마음이고
좋아하는 것도
내 마음에 달린 일이다.
- 법정스님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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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ヾ🍒 (@ckaskan03)2025-04-24 16:46
'人生... 누가 묻거든'
얘야!
묻지 말거라
인생을 알려면
세월에게 물어보렴
얘야!
묻지 말거라
그걸 알려고 사계절을 살아봤는데
다시 오는 계절은
또 다른 대답을 가져다 주는구나
해마다 같은 꽃이 피고
해마다 같은 바람이 불고
해마다 같은 비가 오는데
나이가 들수록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니
내가 정답을 말해줄 수가 없구나
얘야!
묻지 말거라
배운게 있다면
수학공식은 배워줄 수 있겠고
들은게 있다면
아는 것은 가르쳐줄 수 있으나
인생만큼은
가르쳐 줄 게 없구나
똑같은 사람이라면
내가 실패한 것을
말해줄 수 있으나
사람은 저마다 달라서
보고 느끼는 것이 다르니
묻지 말거라
그저 힘들면
햇님에게 물어서
방긋이 웃는법을 배우고
가슴이 아플땐
살포시 내리는 빗물한테 배우고
고통을 잊고 싶을땐
휘익 지나가는 바람에게 배워서
세상을 살아가렴
혹시나 누가 묻거든
온 세상이
선생님이니
자연에게 배웠다고 전해주렴.
- 관혜(觀惠)스님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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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ヾ🍒 (@ckaskan03)2025-04-22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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