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지 플러스 구매
메시지 채널 리스트
삭제
젤리선물
  • 임의지정
  • 내 보유젤리 0

하트선물
  • 임의지정
  • 내 보유하트 0

메시지 상세
00:00

logo

http://S64695c3851b3d.inlive.co.kr/live/listen.pls

딸기에유님의 로그 입니다.

마음이 시키는 일만 하기로 했다~♡^^
  • 61
  • 엄마 1등 먹었어

    딸기🍓에유🍀(@bombom0305)

  • 61
    딸기🍓에유🍀 (@bombom0305)
    2024-04-03 12:27


    [점메추] 로스팅짜장면

    비가와서 더욱 맛있당ㅋㅋ

    댓글 1

  • 61
    딸기🍓에유🍀 (@bombom0305)
    2024-04-03 07:25
    처음처럼

    신영복
     
     
    처음으로 하늘을 만나는 어린 새처럼
    처음으로 땅을 밟고 일어서는 새싹처럼
    우리는 하루가 저무는 저녁 무렵에도
    아침처럼 
    새봄처럼 
    처음처럼
    다시 새날을 시작하고 있다.

    댓글 1

  • 61
    딸기🍓에유🍀 (@bombom0305)
    2024-04-03 06:22
    봄날의 기도

    정연복

    겨우내 쌓였던 잔설(殘雪) 녹아
    졸졸 시냇물 흐르듯
    지난날의 모든 미움과 설움
    사르르 녹게 하소서

    살랑살랑 불어오는
    따스운 봄바람에
    꽁꽁 닫혔던 마음의 창
    스르르 열리게 하소서

    꽃눈 틔우는 실가지처럼
    이 여린 가슴에도 
    연초록 사랑의 새순 하나
    새록새록 돋게 하소서

    창가에 맴도는
    보드랍고 고운 햇살같이
    내 마음도 그렇게
    순하고 곱게 하소서

    저 높푸른 하늘 향해
    나의 아직은 키 작은 영혼
    사뿐히
    까치발 하게 하소서 

    댓글 1

  • 61
    딸기🍓에유🍀 (@bombom0305)
    2024-04-03 05:48


    비오면 다 떨어지겠지ㅎㅎ

    봄날은 또 온다~♡^^

    댓글 1

  • 61
    딸기🍓에유🍀 (@bombom0305)
    2024-04-02 17:11
    사월의 시

    이해인

    꽃무더기 세상을 삽니다.
    고개를 조금만 돌려도
    세상은 오만가지 색색의 고운 꽃들이
    자기가 제일인양
    활짝들 피었답니다.
    정말 아름다운 봄날입니다.

    새삼스레 두눈으로 볼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고
    고운향기 느낄수 있어 감격이며
    꽃들 가득한 사월의 길목에 살고 있음이 감동입니다.

    눈이 짓무르도록 이 봄을 느끼며
    가슴 터지도록 이봄을 느끼며

    두발이 부르트도록 꽃길을 걸어 볼랍니다.
    내일도 내것이 아닌데
    내년 봄은 너무 멀지요.
    오늘 이봄을 사랑합니다.
    오늘 곁에 있는 모두를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4월이 문을 엽니다.

    댓글 1

  • 61
    딸기🍓에유🍀 (@bombom0305)
    2024-04-02 07:07
    그대에게 가고싶다
    - 안도현

    해 뜨는 아침에는
    나도 맑은 사람이 되어
    그대에게 가고 싶다.
    그대 보고 싶은 마음 때문에
    밤새 퍼부어대던 눈발이 그치고
    오늘은 하늘도 맨 처음인 듯 열리는 날
    나도 금방 헹구어낸 햇살이 되어 그대에게 가고 싶다
    그대 창가에 오랜만에 볕이 들거든
    긴 밤 어둠 속에서 캄캄하게 띄워 보낸
    내 그리움으로 여겨다오
     사랑에 빠진 사람보다 더 행복한 사람은
    그리움 하나로 무장무장
    가슴이 타는 사람 아니냐
     
    진정 내가 그대를 생각하는 만큼
    새날이 밝아오고
    진정 내가 그대 가까이 다가가는 만큼
    이 세상이 아름다워질 수 있다면
    그리하여 마침내 그대와 내가 하나되어 우리라고 이름 부를 수 있는
    그날이 온다면
    봄이 올 때까지는 저 들에 쌓인 눈이
    우리를 덮어줄 따뜻한 이불이라는 것도
    나는 잊지 않으리
     
    사랑이란
    또 다른 길을 찾아 두리번거리지 않고
    그리고 혼자서는 가지 않는 것
    지치고 상처입고 구멍난 삶을 데리고
    그대에게 가고 싶다
    우리가 함께 만들어야 할 신천지
    우리가 더불어 세워야 할 나라
    사시사철 푸른 풀밭으로 불러다오
    나도 한 마리 튼튼하고 착한 양이 되어
    그대에게 가고 싶다

    댓글 1

  • 61
    딸기🍓에유🍀 (@bombom0305)
    2024-04-01 13:47
    릴케 - 봄을 그대에게 



    갖가지의 기적을 일으키는
    봄을 그대에게 보이리라. 
    봄은 숲에서 사는 것, 
    도시에는 오지 않네. 


    쌀쌀한 도시에서 
    손을 잡고서 
    나란히 둘이서 걷는 사람만 
    언젠가 한번은 봄을 볼 수 있으리.

    댓글 1

  • 61
    딸기🍓에유🍀 (@bombom0305)
    2024-04-01 07:11
    삶의 무게

    삶에는
    내가 들 수 있는 만큼의 무게가 있다.
    지나친 의욕으로 자기가 들 수 없는 무게를
    둘 수 있다고 과장해서도 안 되고, 자기가 들어야 하는
    무게를 비겁하게 자꾸 줄여 가기만 해서도 안 되고,
    자신이 들어야 하는 무게를 남에게 모두 떠맡긴 채
    무관심하게 돌아서 있어서도 안 된다.

    -김명수의 〈역기를 들면서〉중에서-

    아프리카의 어느 마을에 강이 하나 있답니다.
    수심은 그리 깊지 않지만 물살이 무척이나 세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 강을 건널 때 무거운 돌을 하나씩 짊어진답니다.
    거친 물살에 휩쓸리지 않기 위해 돌을 짊어지고 건너는 것입니다.
    혹시 지금 짊어진 삶의 무게가 너무 무겁게 느껴진다면
    어쩌면 그것은 거친 강물에 휩쓸리지 않게 해줄 고마운 돌인지도 모릅니다.

    댓글 1

  • 61
    딸기🍓에유🍀 (@bombom0305)
    2024-03-31 06:34


    밤편지~♡^^

    벚꽃은 밤에 ㅎㅎ

    댓글 1

  • 61
    딸기🍓에유🍀 (@bombom0305)
    2024-03-29 17:55


    [월간 딸기에유]

    SKY - 영원

    댓글 1

    • 쪽지보내기
    • 로그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