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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드님의 로그입니다.

세월가는 소리 ~~~~~~~~
  • 34
  • 엄마 1등 먹었어

    리모드(@ponny5)

  • 7
    사용자 정보 없음 (@dpak48)
    2018-12-15 17:16









    모드님잘 지내시죠?  곧 성탄절인데 이번 성탄절은 조금 따뜻하게조금은 여유로운 마음으로잘 보내시길 바래요  늘 건강 하시구요 

    댓글 2

  • 7
    사용자 정보 없음 (@dpak48)
    2018-09-23 13:20












     모드님 송편은 드셨어요?이쁜걸로 골라서 드시고마음 넉넉한 한가위 되시길 바래요

    댓글 1

  • 1
    이스_ (@hasu08)
    2018-02-21 15:53



                                      행복하세요~^^

    댓글 0

  • 3
    유한마녀 (@dbgksaksu)
    2017-12-31 10:33



     
    안녕하셔요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무탈하시길 ^^

    댓글 0

  • 7
    사용자 정보 없음 (@dpak48)
    2017-12-22 17:53







     
    요즘은
    방송 듣기도 힘들고
    이곳에서 얼굴 보기도 힘들지만
     
    모드님
    메리 크리스마스 되세요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뵙길 바래요
     

     


    댓글 0

  • 7
    사용자 정보 없음 (@dpak48)
    2017-09-23 14:40





     
    눈이 오는가 북쪽엔
    함박눈 쏟아져 내리는가
     




    험한 벼랑을 굽이굽이 돌아간
    백무선 철길 위에




    느릿느릿 밤새워 달리는
    화물차의 검은 지붕에
     
    연 달린 산과 산 사이




    너를 남기고 온
    작은 마음에도 복된 눈 내리는가
     




    잉크 병 얼어드는 이러한 밤에
    어쩌자고 잠을 깨어
    그리운 곳 차마 그리운 곳
     




    눈이 오는가 북쪽엔
    함박눈 쏟아져 내리는가
     


    댓글 2

  • 7
    사용자 정보 없음 (@dpak48)
    2016-08-18 12:25





     
    이미
    버스가 다니지 않는 시간이지만
    오늘 여기에서만
    기억되는 사람이 있다
     
    쓸쓸하고 처량한 바람이
    가슴으로 파고 들어도
    코앞까지 다가온 겨울이
    난 좀더 서둘러 주었으면 좋겠다
     
    마음 놓고 그리워 할 수 있는
    그리움에 비틀거려도
    따뜻한 시선을 받을 수 있는
    그런 계절이 되었으면 좋겠다
     


    댓글 0

  • 7
    사용자 정보 없음 (@dpak48)
    2016-08-11 13:48





     
    세상은 저물어
    길을 지운다.
     


    나무들 한겹씩
    마음을 비우고
    초연히 겨울로 떠나는 모습.
     


    독약같은 사랑도
    문을 닫는다.
     
    인간사 모두가 고해이거늘
    바람은 어디로 가자고
    내 등을 떠미는가~
     


    상처깊은 눈물도 은혜로운데
    아직도 지울 수 없는 이름들
    서쪽 하늘에 걸려
    젖은 볓빛으로 흔들리는 11월
     


    댓글 2

  • 7
    사용자 정보 없음 (@dpak48)
    2016-08-08 15:31





     
    샤갈의 마을에는
    3월에 눈이 온다
     



    봄을 바라고 섰는
    사나이의 관자놀이에
    새로 돋은 정맥이
    바르르 떤다
     



    바르르 떠는 사나이의 관자놀이에
    새로 돋은 정맥을 어루만지며
     
    눈은 수천 수만의 날개를 달고
    하늘 에서 내려 와
    샤갈이 마을의 지붕과 굴뚝을 덮는다
     



    3월에 눈이 오면
    샤갈의 마을에 쥐똥만한 겨울 열매들은
    다시 올리브빛으로 물이 들고
     

    밤의 아낙들은
    그 해의 제일 아름다운 불을
    아궁이에 지핀다
     


    댓글 1

  • 7
    사용자 정보 없음 (@dpak48)
    2016-08-04 15:00





     
    나는 거기 없고
    잠들지 않았습니다
     


    나는 이리저리 부는 바람이며
    금강석처럼 반짝이는 눈이며
    무르익은 곡식을 비추는 햇빛이며
    촉촉히 내리는 가을비입니다
     


    당신이 숨죽인 듯 고요한 아침에 깨면
    나는 원을 그리며 포르르
    날아오르는 말없는 새이며
    밤에 부드럽게 빛나는 별입니다
     


    내 무덤가에 서서 울지 마세요
    나는 거기 없습니다

    죽지 않았으니까요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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