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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그만 항구앞에 머물다 ..
" 목숨 걸 만큼 열정이 없다면 .. 지나쳐 가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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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1등 먹었어
네코⚓(@dodo4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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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닷가우체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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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코⚓ (@dodo4972)2024-06-24 22:43
아침 일찍 비 예보를 들었습니다..
아무 우산하나 들고 하늘 얼굴 살피고
젖은 운동화에 맨발을 쑤셔 넣었습니다.
후두둑 ..
빗방울이 머리 위로 떨어지면
얕은 물웅덩이에 발자국이 파문을 일으킵니다..
제자리에서 서성이다 머리위로 한 방울 두방울..
눈물이 떨어 집니다.
낡은 우산 구멍 사이로 쉬지않고 ..
차가운 눈물이 머리에서 얼굴 위로 흐릅니다.
고개를 들엇다가 눈이 마주쳐 민망할까..
아는 체도 못 하고 발끝에 시선을 맞추고
내 어깨도 내주어 눈물로 그딴식으로 젖습니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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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코⚓ (@dodo4972)2024-06-23 12:56
좋은 사람은,
커다란 말이 아니라 스쳐가는 말,
무의식 중에 나오는 행동에서 느낄 수 있다.
그 무던함 속에 베어나오는 따스함.
그런 사람이 난 좋다.
사람은 타고나서 태어날 때 부터 착한 것도 아니고,
배려심 또한 날 때 부터 있는 게 아니다.
살아가면서 얻어지는 것, 배우는 것, 깨닫는 것.
나는 그런 사람이 좋다.
옳은 것과 그른 것을 보고 옳은 길로 가려고 참으로 애쓰는 사람.
바보 같아서 허허 거리는 것이 아니라,
뭘 몰라서 손해보는 게 아니라,
이래도 그만 저래도 그만이라서 넘어가주는 게 아니라.
그런 사람은 분명 그러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러는 것.
내가 좀 더 갖기 위해 남의 마음에 상처내면 결국 그게 내 상처가 되고 만다는 것을
반드시 아는 사람만이, 그런 지혜가 있는 사람 만이 그렇게 할 수 있는 것.
상대방의 실수를 들추어 핀잔하고싶다가도 아, 충분히 그럴 수 있겠구나.
상대방과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사람만이 그럴 수 있는 것.
알면서도 모르는 척 넘어가주는 것은
오히려 별 일 아닌 일로 마음 졸이며 7살 난 어린애가 동생한테 빼앗긴 사탕에
분노하여 모든 에너지를 거기에 쏟는 그 마음을 안타까이 여겨 모르는 척 해주는 것.
나는 그런 사람이 좋다.
바르게 살려고 애쓰는 사람.
분명 마음에 화도 나고 모든 마음을 느끼지만 딱하게 생각해 줄 줄 아는 사람.
마음 속 깊숙이 '연민' 이라는 것을 안고 사는 사람.
그러니까..
그런 사람은 다 알고 그래주는 것.
보자보자 보자기라서 그런 것이 아니고,
그대보다 화가나지 않아서도 아니다.
나 보다 못 한 사람은 어디에도 없고, 나 만큼 생각하지 않는 사람도 없다.
부디 나이들면서 이런 사실.. 잊지 않기를.
나이가 들어가면서 자꾸만 시크해지지 않기를 바라.
지금보다 더욱 감성적이면 곤란하겠지만.
가장 조심해야할 것은..
나이가 들었다고 해서 괜한 것에 무미건조해지거나 무던해지지 않기를.
또 그렇다고 해서 별 것도 아닌 것에 흔들리거나 불안해하지 않기를.
이 시간의 흐름을 편안하게 바라볼 수 있는 미래를 살아내기를.
발키리가 Do선장에게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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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코⚓ (@dodo4972)2024-05-21 10:42
님 그린 상사몽이
귀뚜라미 넋이 되어
늦봄날 깊은 밤에
님의 방에 들렀다가
날 잊고 깊이 든 잠을 깨워 볼까 하노라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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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코⚓ (@dodo4972)2023-09-17 10:41
#2023
가을 어느날 어느 바다위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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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코⚓ (@dodo4972)2023-07-13 06:46
어리둥절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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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코⚓ (@dodo4972)2023-06-06 19:54
# 바다는 그리움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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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코⚓ (@dodo4972)2023-06-06 19:42
# 고군산 열도 .. 말도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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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코⚓ (@dodo4972)2023-06-06 19:41
# 인생에 어느 순간 .. 낚시해야할 때를 만난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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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코⚓ (@dodo4972)2023-06-06 19:40
# 패릉 군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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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코⚓ (@dodo4972)2023-06-06 19:39
# 발키리 97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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