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음지애님의 로그 입니다.
梅一生寒不賣香 (매일생한불매향) 매화 늘 추위속에 서 있지만 향기를 팔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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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청음지애(@melody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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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ll청음지애 (@melody13)2024-04-11 16:45
봄의 노래 / 이은성
불어오는 바람에...
머리칼을 날리며,
따스한 햇살에...
얼굴을 내밀고,
눈앞에 펼쳐진...
봄빛이 가득한,
푸르른 구릉엔...
어느새 봄꽃들,
새들의 울음소리,
짝찾는 님일련가...
한적한 공원의,
봄날의 오후에...
고즈녁한 잔디밭,
잔잔하게 퍼지는...
구슬픈 샹송은,
주변을 맴돌며...
저혼자 봄날의...
선율을 즐긴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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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ll청음지애 (@melody13)2024-04-06 18:56
尋胡隱君(심호은군).高啓(고계)
渡水復渡水(도수부도수)
물 건너고 다시 물을 건너서
看花還看花(간화환간화)
꽃을 보며 또 다시 꽃을 본다네
春風江上路(춘풍강상로)
봄바람에 강변길을 하염없이 걷다보니
不覺到君家(불각도군가)
언제왔나 몰라, 그대 집앞에.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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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ll청음지애 (@melody13)2024-04-06 15:30
봄날의 감미로움 / 이은성
고요한 마음에 평온이 감돌고...
하늘엔 따사로운,
햇님이 지켜보고..
공원엔 아이들의...
정다운 웃음소리,
비둘기 정답게 꾸르륵 반기고...
입가엔 저절로 미소가 떠오르고,
꽃들은 피어나 다투어,
눈길을받으며 웃고있네...
하늘에 떠가는 구름도 정겨워라,
시원한 바람과...
봄날의 감미로움 행복한 날이여.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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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ll청음지애 (@melody13)2024-04-03 14:43
오늘처럼 비가 내리면 / 염인덕
주적주적 가슴을 적시면,
삑삑 완행열차 타던...
옛 추억이 생각이 납니다.
푸른 들판에 뛰놀던,
철없던 그리운...
그때 그 시절이 그립습니다.
고향 떠나 온 지 수십 년이 지나도,
아직도 마음은 정자나무...
그늘에 앉아서 놀고 있답니다.
아름다운 고향에 향기 지금도...
연기처럼 피어오르겠지,
엄마 품처럼 따뜻한 그곳으로...
마음은 여행을 떠난답니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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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ll청음지애 (@melody13)2024-04-02 15:39
지독한 3월의 봄날은 떠나 가네 / 염인덕
봄의 기대와 희망 안에,
첫사랑 같은...
마음의 일렁임이 있었다.
칼바람을 밀어내는 봄의 기운은 마치,
거대한 힘을 굴복시키는 따뜻한 바람과...
포근하고 아름다움을 그토록 애타게 기다렸다.
3월의 봄은 말없이 찾아와...
마른 산과 들판에 푸른 생명을 숨 쉬 게 하고,
모두가 욕망과 희망을 가져 보게 하였다.
나뭇가지에도 꽃봉오리 맺히고...
추운 날이 지나 간 줄 알았는데,
모든 사람에게 힘든 시간과 두려움에 떨게 하여 안타깝다.
아름답게 꽃피는 봄날 못내 우리가 모두 가슴 아프고,
낯선 코로나에 시달리는 현실이지만...
서로가 배려하면 이 또한 지나가리 본다.
4월의 봄 날에는...
새싹처럼 더 큰 희망을 갔고,
바이러스 사라진 그날에 모두가...
첫사랑 같은 만남으로...
그동안 못다 한 정,
나누었으면 좋겠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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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ll청음지애 (@melody13)2024-03-31 14:36
내가 채송화 꽃처럼 조그마 했을때 / 이준관
내가 채송화 꽃처럼 조그마했을 때,
꽃밭이 내 집이었지...
내가 강아지처럼 가앙가앙,
돌아다니기 시작했을 때...
마당이 내 집이었지...
내가 송아지처럼,
겅중겅중 뛰어다녔을 때,
푸른 들판이 내 집이었지...
내가 잠자리처럼...
은빛 날개를 가졌을 때,
푸른 하늘이 내 집이었지...
내가 내가 아주 어렸을 때,
내 집은 많았지...
나를 키워 준 집은 차암 많았지.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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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ll청음지애 (@melody13)2024-03-31 14:36
마음이 마음에게 *이해인*
내가 너무 커버려서 맑지 못한 것,
밝지 못한 것, 바르지 못한 것,
내 마음이 먼저 알고
나에게 충고하네요.
자연스럽지 못한 것은 다 욕심이에요.
거룩한 소임에도 이기심을 버려야
순결해진답니다.
마음은 보기보다 약하다구요?
작은 먼지에도 쉽게
상처를 받는다구요?
오래 오래 눈을 맑게 지니려면
마음 단속부터 잘 해야지요.
작지만 옹졸하진 않게,
평범하지만 우둔하진 않게
마음을 다스려야 맑은 삶이 된다고
마음이 마음에게 말하네요.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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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ll청음지애 (@melody13)2024-03-31 14:35
그 누구에게도 보이고 싶지 않은
어느 햇살에게도 들키고 싶지 않은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내 안에서만 머물게 하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바람 같은 자유와 동심 같은
호기심을 빼앗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내게만 그리움을 주고
내게만 꿈을 키우고
내 눈 속에만 담고 픈
어느 누구에게도 보이고 싶지 않은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내 눈을 슬프게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내 마음을 작게 만드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만을 담기에도
벅찬 욕심 많은 내가 있습니다.
숨기고 싶은 그리움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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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ll청음지애 (@melody13)2024-02-26 18:43
말하고 싶어 / 임숙현
차가움 짙어 따뜻한 그리움,
봄을 기다리는 마음에...
찬바람 불어...
꽁꽁 얼어붙어도,
겨울 버팀목에서...
피어난 초록 내음,
앙상한 나뭇가지 사이...
포근한 향기 주는 햇살,
마음의 울림...
나누는 아름다운 사랑 있어,
눈 감아도 보이는 느낌...
봄 오는 길에...
마음과 마음이 닿아...
온기 불어넣고,
살랑대며 찾아드는...
봄바람에 묻어온 그리움,
눈물겹도록 보고 싶어......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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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ll청음지애 (@melody13)2024-02-20 18:23
건강한 생각...
지혜로운 사람은...
행동으로 말을 증명하고,
어리석은 사람은...
말로 행위를 변명한다.
승자는 책임지는 태도로...
살며 패자는 약속을 남발한다.
- 유태경전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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