똘레랑스☘︎님의 로그입니다.
느낄 수 있으되 실체가 없는.. 바람과도 같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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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레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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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레랑스☘︎ (@sinclair)2026-09-23 11:40살아간다는 것은..
월드컵 국대 경기를 녹방으로 보는 것과 같은 것.
골 넣는 장면에 환호하고
골 먹었다고 탄식해 본들
경기는 이미 그렇게 결정되어 있었던 것.
세상은 원래 그런 것이었고
그도 원래 그런 사람이었으니
나는 그저 내 그림자와 씨름하고 있었을 뿐.
우습고 어리석은 일..
무엇을 붙들고 무엇을 막아 설 텐가.
그저 조금씩 옅어지다가..
그렇게 희미해지다가..
마침내 어느 날엔가
마치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던 듯
고요히 사라질 수 있기를 소망할뿐이라..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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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레랑스☘︎ (@sinclair)2026-09-15 00:39
"누군가의 엄마였고 누이였고 딸이었고
그리고..
‘나'였을 그대들에게"
'나'였고
'나'이고
'나'일 그대들에게..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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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레랑스☘︎ (@sinclair)2026-08-01 13:01말 한 마디에
글 한 줄에
마음을 담고,
그리고
그것을 읽고..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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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레랑스☘︎ (@sinclair)2026-08-01 13:00
밀도 있는 시간들이 좋다.
홀로일 때도, 누군가와 함께일 때도.
그러나..
버려진 듯 지향 없이 나부끼던 시간들조차도
그저 헛되이 사라지지는 않으니
때로는 결핍했고,
그래서 더러는 먹먹한 낙인으로 남은 순간들이
가만히 품어 안을 때 외려 충만의 씨앗이 됨은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룸을 믿음이라.
그 낱낱의 조각들이 사실은
갈증의 옷을 입은 충만이었음을 믿기 때문이라..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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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레랑스☘︎ (@sinclair)2026-07-22 00:43

윤동주 시인과 법정스님의 육필 원고
글씨도 닮았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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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레랑스☘︎ (@sinclair)2026-06-20 20:00
"꼬마 싱클레어, 잘 들어! 나는 떠날 거야. 너는 어쩌면 다시 한 번 나를 필요로 할 거야. 그럴 때 네가 나를 부르면, 이제 나는 그렇게 거칠게 말을 타거나 기차를 타고 달려오지 못해. 그럴 때 넌 네 자신 안으로 귀를 기울여야 해. 그러면 알아차릴 거야. 내가 네 안에 있다는 걸."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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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레랑스☘︎ (@sinclair)2025-07-24 20:06
적지 않은 상처를 남긴 장마가 지나고
엊그제부터 여기저기서 매미 울음소리가 들린다.
매미가 울지 않으면 여름은 오지 않는다.
매미 소리가 들리는 것은 이제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었다는 것.
그럼에도 저 울음소리가 한 달도 전부터 기다려졌던 것은 왜였을까.
딱히 여름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지만
(요즘 같은 여름이라면 좋아할 사람도 드물지 않을까 싶지만)
좋아한다고 해서 오래 머무는 것도, 싫어한다고 해서 오지 않는 것도 아닌,
나의 힘이 미치지 않는 것들이 우리 삶에는 많다.
하나씩 곰곰이 짚다 보면
의외로 나의 통제 아래 있다고 확신할 수 있는 것이 많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다.
다들 그렇게 믿고 싶어 할뿐이다.
내 힘으로 바꿀 수 없는 것들은 그저 그 모습 그대로 허용하고
그 안에서 나름의 즐거움을 찾는 편이,
불평과 불만으로 스스로의 마음에 짐을 더하며
어떻게든 바꿔보려고 늘상 애를 쓰며 사는 것보다 언제나 낫다.
누군가의 말처럼 죄 없이 감옥에 갇혔다 한들 즐기지 못함에 무슨 유익함이 있을까.
그런 자잘한 생각들보다도 먼저,
창 밖에서 들리는 매미의 노랫소리가 반갑다.
그저 말없이 시나브로 지나가고,
제 속도로 제 시간표대로 스미듯이 돌아와 주는 것들이 반갑고 감사하다.
내 작은 수고로움도 없이.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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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레랑스☘︎ (@sinclair)2025-06-03 15:58괜찮지 않은 것은 없더라..
괜찮지 않다는 생각이 있을 뿐이더라..
그런 생각들의 껍질이 한 겹씩 벗어지면
꽃잎이 열리듯 그 자리에서 은은한 기쁨이 피어나더라..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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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레랑스☘︎ (@sinclair)2025-06-02 10:53
의식화되지 않은 무의식은 우리 삶의 방향을 결정하게 되는데, 우리는 바로 이것을 두고 '운명'이라고 부른다.
/ 칼 융 (Carl Gustav Jung)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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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레랑스☘︎ (@sinclair)2025-05-28 14:04
"나는 어제 일어난 일은 생각하지 않습니다.
내일 일어날 일을 자문하지도 않아요.
내게 중요한 것은 오늘,
이 순간에 일어나는 일입니다."
"광기.. 사람이라면 약간의 광기가 필요해요.
그렇지 않으면, 감히 자신을 묶고 있는 로프를 잘라내어
자유로워질 엄두를 내지 못해요."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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