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음지애님의 로그 입니다.
梅一生寒不賣香 (매일생한불매향) 매화 늘 추위속에 서 있지만 향기를 팔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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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청음지애(@melody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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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ll청음지애 (@melody13)2024-08-05 16:30
중년의 가슴에 8월이 오면 / 이채
한 줄기 바람도 없이...
걸어가는 나그네가 어디 있으랴,
한 방울 눈물도 없이...
살아가는 인생이 어디 있으랴,
여름 소나기처럼...
인생에도 소나기가 있고,
태풍이 불고 해일이 일 듯...
삶에도 그런 날이 있겠지만,
인생이 짧든 길든...
하늘은 다시 푸르고,
구름은...
아무 일 없이 흘러가는데,
사람으로 태어나...
사람의 이름으로,
살아가는 사람이여...
무슨 두려움이 있겠는가,
물소리에서...
흘러간 세월이 느껴지고,
바람소리에서...
삶의 고뇌가 묻어나는,
중년의 가슴에,
8월이 오면...
녹음처럼...
그 깊어감이 아름답노라.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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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ll청음지애 (@melody13)2024-08-04 18:15
짧은 生에서...
시기와 질투보다는,
사람은 저마다...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 아우르는 배려 속에...
내 生의 의미를 찾아가며,
사랑을 담아가는 삶이...
진정 아름다운 삶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긴 삶의 여정에서...
서로를 아우르며 참다운 我와,
生의 진정한 의미를 담은 사랑으로...
꿈을 찾은 아름다운 당신,
윙 윙~~ 주록주룩~ 밤새 태풍 소리에,
밤 잠을 설치다...
오늘은 늦은 아침을 맞이 합니다.
곱고 고운님 태풍 피해 없는지요?
가을이 오기까지 많은 몸부림이 있겠지요?
평안하시길 바라며…...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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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ll청음지애 (@melody13)2024-08-04 18:15
노년에도 바람은 분다 / 염인덕
세월을 이길 수 없어도,
가슴 안에는...
꽃바람이 분다.
살아온 날만큼 꿈도,
그리움도 많아...
마음은 사랑 찾아 맴돈다.
몸은 무 더딘 칼처럼 보여도,
가슴속은 갈퀴를 들고...
힘차게 걷고 있다.
노을빛에 아름다운...
사랑의 꽃이 피고 있는데,
누가 노년을 저무는 해라고 했나!
사랑 앞에서는,
가슴은...
북소리처럼 둥둥 울린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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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ll청음지애 (@melody13)2024-08-01 23:05
8월에 꿈꾸는 사랑 / 이채
여름 하늘은 알 수 없어라.
지나는 소나기를 피할 길 없어...
거리의 비가 되었을 때,
그 하나의 우산이 간절할 때가 있지...
여름 해는 길이도 길어라.
종일 걸어도...
저녁이 멀기만 할 때,
그 하나의 그늘이 그리울 때가 있지...
날은 덮고...
이 하루가 버거울 때,
이미 강을 건너...
산처럼 사는 사람이 부러울 때도 있지,
그렇다 해도 울지 않는다.
결코 눈물 흘리지 않는다.
오늘은 고달파도 웃을 수 있는 건,
내일의 열매를 기억하기 때문이지.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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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ll청음지애 (@melody13)2024-08-01 23:05
8월의선물 / 윤보영
8월은...
내가 나에게,
휴식을 선물하는...
의미 있는 달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새해를 열면서...
다짐했던 것을,
실천하고 있는 나에게...
선물을 주는 8월!
그 선물속에는...
가족과 친구가 있고,
함께 지낸 사람들의...
고마움도 담겨 있겠지요.
시간이 빠르게 지나갑니다.
누구나 그러하듯이...
또 다른 한 해를 향한 남은 시간도,
더 빠르게 지나가겠지요.
8월에 받은 선물이...
가을과 겨울로 이어져서,
행복이 될 수 있게...
꿈이 담겼으면 좋겠습니다.
그 8월을...
나에게 선물하겠습니다.
사랑을 선물 받겠습니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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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ll청음지애 (@melody13)2024-07-10 23:02
실로폰을 두드리듯...
하늘 향해 두 팔 벌려 휘저으면,
행복이 빗방울처럼...
마구 쏟아질 것 같아요.
행복을 연주하는 이 순간,
모든 이의 가슴속에...
핑크빛으로 노란빛으로,
행복이 물결치면...
우산을 쓰듯이 행복을...
머리에 두르고 거리를 거닐면,
마주치는 얼굴마다...
사랑이 넘쳐나겠지요.
행복을 드립니다.
아무런 이유도 조건도 없이...
행복한 세상을 꿈꾸는 모든 이에게,
마음껏 나누어 주고 싶어요.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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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ll청음지애 (@melody13)2024-07-10 23:01
여인의 노래 / 염인덕
곡절 많은 사연 않고...
눈물 고갯길 넘나든 걸,
그 누가 알까?
여자이기에 울고 웃으며...
사랑을 품고 거침없이 살아온,
흔적이 꿈만 갔구나.
하늘이여!
가슴 아픈 이 여인의 사연을 아시나요,
마음 한번 편히 쉬게 해 주소서...
추운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오듯이,
인생길에 꽃 한 송이 피워 놓고...
이 여인은 노래 부르며 아름답게 살고싶소.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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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ll청음지애 (@melody13)2024-07-10 23:00
사랑하는 사람이여 / 김영국
사랑하는 사람이여...
삶의 힘겨운 모진 비바람이 몰아친다고 해도,
우리 피하지 말고 당당히 맞서 헤쳐 나가며...
우리 사랑의 힘으로 마음의 빗물을 담아보자.
폭우가 쏟아져 강물이 넘치고...
온 세상이 넘쳐 바뀐다고 해도,
환한 미소의 소망을 잃지 말고...
햇살 드리우는 아침을 노래해 보자.
사랑하는 사람이여...
우리 마음에 용기의 돛을 달자.
아름다운 내일엔 환희의 입맞춤을 하면서,
승리의 행복을 품고 항해하자.
바다는 잔잔해지고...
찬란한 무지개가 걸쳐진,
내일이 펼쳐질 테니까.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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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ll청음지애 (@melody13)2024-07-10 22:59
사람을...
발음하면,
입술이 닫히고....
사랑을...
발음하면,
입술이 열린다.
사람은...
사랑으로,
서로를 열 수 있다.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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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ll청음지애 (@melody13)2024-07-04 16:10
중독된 그리움 / 최수월
아련한 기다림 속으로...
자꾸만 미끄러지는 그리움,
이래도 아프고, 저래도 아픈...
이렇게 시린 상처라면,
차라리 곁에 두고 아파할 걸...
가슴 가득 차오르는,
중독된 그리움...
가슴 베어 낼 듯 아프지만,
그 한 사람 끝내 잊지 못하기에...
문득문득 가슴 미어지게 그립다.
견디다, 견디다 못해...
이젠 잊겠노라고,
때론 나를 속여봐도...
그에게서 한시도 벗어날 수 없는,
중독된 그리움인 것을......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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